2009.02.08

광장시장에 동그랑땡 먹으러 갑니다

[신대방동] 서일순대국
→ 출처:  sean4you.tistory.com [보기]
머리고기가 많이 들어간 순대국이네요. 어렸을 때 엄마랑 목욕갔다가 길 건너에 있는 순대국집에 들러서 먹고나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, 저한테 순대국은 목욕갔다오는 길에 먹는 음식처럼 되버렸어요. 시큼함 석박지를 한 입 베어물고 들깨가 뿌려진 순대국을 한 그릇 다 먹고나면 왠지 기운이 솟는것 같던 그 기분. ^^
[종로5가] 오라이 등심
→ 출처:  disse77.egloos.com [보기]
첨엔 동그랑땡이라고 하길래 뭔가 싶은데, 고기가 오리고기처럼 동그랗습니다. 양념은 고기 한 점 한 점에 흥건하게 고일정도로 넘치지만, 구워진 고기는 양념이 불맛을 방해하지 않고 그대로  간직하고 있지요. 맛있습니다. 새콤한 동치미도 개운하고, 저는 파절임을 잘 안먹는데 이 집 파절임은 이상하게 손이 가더라고요. 
제가 오라이 가서 먹는 순서는 양념고기->꼼장어->국수...순입니다.
양념고기로 허기를 달래고 약간 배가 찼다...싶을 때 꼼장어를 드세요. 고기만 드시면 이 집 맛은 절반만 느끼는 겁니다. 국수는 아주머니에게 하나 시켜달라고 하면 시장에서 갖다주시는데 한 그릇에 3천원입니다. 멸치국물을 우려낸 온국수가 깔끔하고 좋더군요.
[일산] 로열 인디아
→ 출처:  blog.naver.com [보기]

라페스타 안가본 지 백만년은 되는 것 같은데요, 맛있는 집이 많이많이 생겼겠어요. 걸쭈욱한 시금치 커리가 너무 맛있게 보인다 싶더니 수제치즈가 들어간 커리까지...가격도 탄두리치킨이 15000원이면 나쁘지 않네요. 몇 쪽이 나오느냐가 문제겠지만. ^^; 인도인들은 어떻게 난을 커리에 찍어먹을 생각을 했을까요. 궁합이 아주 환상이예요.

[삼성동] 참치회 전문점, 몰타스시
→ 출처:  blog.naver.com [보기]
가격이 훈훈하지는 않다싶지만, 사진만 봐도 회가 다양하고 신선도가 보이네요. 참치회의 최적화라고나 할까...참치회를 즐기는 법을 알고 먹을 수 있는 집 같습니다. 삼성동에는 사무실이 많은데, 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 접대하기에도 좋을 듯 하군요. 그 전에 저도 한 번 맛이나 봤으면 좋겠습니다. T_T

개코

멋있고 맛있는 곳으로 모시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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